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재수생 기숙학원에서 학생 수십 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보건소가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YTN 취재 결과, 기숙학원에 머무는 한 학생이 지난 16일 밤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학생 70여 명이 고열과 장염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학원에 다니는 수험생은 모두 5백여 명에 이르는데, 기숙학원 측은 경미한 증상까지 포함하면 117명이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난 14일 저녁에 제공한 치킨을 발병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다면서, 증상을 호소한 학생들은 따로 방을 배정해 관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이 있는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이천시 보건소는 지난 17일 학원 급식 시설에서 검체를 채취해 1차 검사한 결과, 세 종류의 식중독균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고열을 호소하는 학생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도 진행했지만, 양성판정을 받은 학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72311532842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